장맛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실내 습도가 높아서 제습기 구매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습기는 전년대비 3배 이상 많이 판매되었다고 하는데요.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제습기, 구매하기 전 알아야 할 포인트 짚어보고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 알아볼게요.
제습기 구매 전 알아야 할 포인트
제습기는 에어컨 대용의 가전기기는 아닙니다. 실내 습도를 낮춰서 체감온도를 떨어트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습기를 빨아들이느라 따뜻한 바람을 실내로 내보내기 때문에 에어컨과 같이 사용할 경우 실내온도는 쉽게 낮춰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습기는 에어컨보다 더 빠르게 습도를 낮출 수 있고 습도를 정확하게 조절하여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제습기 자체의 소비전력은 벽걸이형 에어컨의 절반 정도입니다. 오래 사용할 경우를 고려하여 가급적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 용량, 인버터 유무에 따라 제품의 소비전력을 각각 다르지만 보통 250에서 350W입니다.
제습기 구매 전 평형에 맞는 제품, 제습효율, 일일 제습량을 고려해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 효율은 소비전력 대비 제습 능력을 나타내는 수치로 1.85 이상의 제품이 고효율입니다. 일일 제습량은 제습기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을 의미하고 보통 12~20L입니다.
제습기 효과적으로 트는 방법은?
제습기 내부에 있는 물통은 최대한 자주 비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인 경우 하루 두 번 이상 비워주는게 좋고 물통이 가득 차면 가동이 중지되고 다시 습도가 오르기 때문에 수시로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 사용으로 인해 내부에 채워진 물은 대기 중 포함된 다양한 미생물등이 포함되어 있어 깨끗하게 일주일에 한 번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는 방문과 창문을 닫은 후 사용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어둘 경우 습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제습 효과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제습기 사용시 밀폐된 공간에서 1~2시간 작동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며 외출하고 집에 사람이 없을 때 제습기 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제습기 사용 시 산소 부족이나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제습기는 방 중앙에 두고 작동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공기가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제습 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제습기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야 될까?
제습기 필터는 월 1회 청소해주는것이 좋습니다. 필터는 흐르는 물에 닦아내고 햇볕에 바짝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물통은 수시로 비워주고 주 1회 중성 세제 등으로 세척한 뒤 햇빛에 말린 뒤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습기 공기 흡입구는 먼지가 쌓이기 쉽기 때문에 부드러운 솔을 사용하여 수시로 흡입구를 쓸어주어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실내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실내 곰팡이 걱정 많으실 텐데요. 제습기 구매를 고려하시고 있으시다면, 평형 수에 맞는 제품으로 일일 제습량을 고려하시고 소비전력까지 꼼꼼하게 확인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랄게요. 제습기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방 중앙에서 작동시키고 방문과 창문을 닫은 후 효과적으로 사용하셔서 실내 습도 함께 낮춰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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