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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로 지정, 1일 섭취 허용량은?

141927 2023. 7. 14. 15:57

  아스파탐은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감미료로 설탕의 200배 단 맛을 내지만 열량이 적어 제로 칼로리 음료에 많이 쓰이는 인공감미료입니다. WHO(세계보건기구) 산하에 있는 IARC(국제암연구소)에서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군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무엇인지, 1일 적정 섭취 허용량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이란?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이라는 두 가지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인공감미료입니다.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는 점이 특징인 인공 감미료로 다이어트 음료를 주축으로 식품 및 음료에 설탕 대신 많이 쓰여지고 있는 인공감미료 입니다. 식품 첨가물 번호는 E951으로 제품의 성분 목록에서 '아스파탐' 또는 ' E951'로 해당 제품이 아스파탐을 포함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 1일 섭취 허용량은?

 아스파탐 1일 섭취 허용량은 체중 1kg당 40mg 이하로 보건당국은 규제하였습니다. 체중 60kg 성인 기준으로 하루 2400mg까지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음료 기준 아스파탐이 들어간 다이어트 콜라 (250ml) 한 캔 기준 55캔, 막걸리(750ml) 한병 기준 33병 기준입니다. 1일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기는 음료 기준으로 보면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보통의 사람의 경우 아스파탐이 첨가된 식품 또는 음료를 섭취할 경우 안심해도 된다는 수치입니다. 

 

WHO '아스파탐' 발암물질로 분류 

 WHO(세계보건기구)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 유발 가능 물질 (2B군)으로 분류한다고 공식 발표 하였습니다. 분류된 2B군의 발암물질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발암 위험도에 따라 1:확정적 발암 물질, 2A:발암 추정 물질, 2B: 발암 가능 물질, 3:분류 불가 등으로 구분합니다. '아스파탐'은 2B군 즉,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된 것인데요. 2B군은 발암 가능성이 있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이 분류군에 속하게 됩니다. 2B군에는 절임 채소류에 속하는 김치나 피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스파탐이 발암물질군으로 분류되어도 식품으로 섭취가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요즘 인기 있는 제로 칼로리 음료 열풍으로 인해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 발암 물질 분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아스파탐 1일 섭취 허용량 음료 기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루 기준 다이어트 콜라 55캔, 막걸리 33병 이상을 마셔야 1일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는 것이므로 일반적으로는 1일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모든 제로 슈가 음료나 식품에 첨가되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성분 목록에서 '아스파탐' 또는 'E951'으로 포함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아스파탐을 발암물질군으로 분류함에 따라서 국내 식약처에서는 소비자 우려를 고려하여 감미료 전반에 대한 섭취량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