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식, 초복에 먹으면 좋은 음식 BEST 5

삼복의 시작인 초복이 7월 11일로 다가왔습니다. 본격적으로 무더위를 알리는 '초복'에 먹으면 좋은 음식 BEST 5 소개할게요.  무더위를 이겨내고 기력 회복을 위해서 초복에 보양식을 많이 찾아서 먹는데요. 복날 음식 5가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삼계탕 

 복날 하면 삼계탕! 일년 중 삼계탕 소비량이 제일 많을 시기가 복날인데요. 복날 대표음식 삼계탕이 '초복'에 먹으면 좋을 음식으로 빠질 수 없겠죠? 닭은 지방 함량이 적고, 고단백 식품으로 근육 보강 및 유지에 좋습니다. 삼계탕은 인삼, 마늘, 대추 등 몸에 좋은 한약재들과 함께 메인 재료인 닭을 고아 만들어 단백질 보충에 좋고 여름철 무더위에 떨어진 기력회복에 좋습니다. 수족냉증이 있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몸이 허해서 기력이 없는 사람은 삼계탕이 따뜻한 기운을 보태주기 때문에 원기 보충에 좋은 음식입니다. 한그릇 기준 열량이 900kal이상으로 꽤 높은 편에 속하므로 잦은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장어

여름이 제철인 장어는 보양식 하면 떠오르는 보양식 입니다. 보통 구이나 탕, 또는 즙으로 많이 섭취하는데요. 장어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지방도 오메가3-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지방이 포함되어 있는 보양식입니다. 장어의 오메가 3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은 체내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몸속에 쌓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신 삼계탕과는 반대로 성질이 찬 성질에 속하는 장어는 과다하게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지방의 함유도도 고려해서 통풍환자나 고지혈증 환자는 주의하여서 섭취하여야 합니다. 

 

콩국수 

 여름철에 인기 많은 시원한 콩국수는 고혈압 개선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삼계탕이나 장어보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으로 시원하게 보양식을 즐기고 싶다면 콩국수를 추천합니다!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는 말이 있듯이 콩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40%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무기질까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 식이 섬유가 많기 때문에 변비에도 효과적이며 콩은 삶게되면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의 함량이 높아져 숙면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름철 시원한 보양식 하면 단연, 콩국수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비타민C함량이 부족해서 콩국수를 먹을때 오이와 함께 먹어주면 좋습니다. 콩 또한 찬 성질이기 때문에 과한 섭취는 배탈로 이어질 수 있는 점 주의해서 섭취하여야 합니다. 콩물은 냉장보관시에도 신선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로 되도록 빨리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추어탕 

너무 무거운 보양식이 부담스럽다면, 추어탕은 어떠세요? 추어탕에 들어가는 미꾸라지도 각종 단백질, 칼슘,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보양식으로 적합한 음식입니다. 추어탕은 보통 미꾸라지를 갈아서 혹은 통째로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그 영양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음식 입니다. 미꾸라지의 점액질에는 관절과 연골조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콘드로이친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 같은 질환을 예방하고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추어탕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고 혈관 건강과 혈액을 맑게 해주는데 좋습니다. 추어탕은 비타민A의 함유량이 높아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어 야맹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추어탕은 장어나 삼계탕에 비해 열량도 낮은 편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따뜻한 초복 보양식을 찾는다면 추어탕을 추천합니다. 

 

 

제철 과일 

1. 자두 (7~8월) : 자두는 8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운 여름철 갈증 해소에 효과적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도 도움을 주는 과일 입니다. 또한 아미노산, 시트롤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장 강화 및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과일입니다. 자두는 혈관건강에도 좋은 과일로, 혈관 벽에 지방침전물이 쌓이는 것을 막고 동맥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는데 좋습니다. 자두 껍질에는 과육보다 20배 이상의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깨끗하게 씻어 통째로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2. 수박 (7~8월): 여름철 대표 과일 No.1 으로 꼽히는 수박!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수분 충전에 효과적인 과일 입니다. 수박의 주성분이 수분이므로 혈중 요산농도를 낮추어 통풍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박 성분으로 함유되어 있는 아르기닌과 시트룰린은 간에서 요소 생성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과음 후 숙취 해소 과일로도 좋습니다. 
3. 참외(6월~8월): 참외는 칼로리가 낮은 과일로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해 신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과일입니다. 참외에는 엽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에게 좋은 과일로 참외 씨부위를 함께 먹어야 효과적 입니다. 성질이 차가운 과일에 속하는 참외는 무더운 여름에 갈증해소에 좋은 과일로 몸이 차갑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과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4. 복숭아(7월~8월):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과일로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나 배탈 설사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과일입니다. 복숭아에는 과당과 포도당 같은 각종 당분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하지만 복숭아 알레르기(알레르기성 비염, 피부염)가 있다면 주의해서 피하는게 좋습니다. 

 

 다가오는 7월 11일 초복에 먹으면 좋을 음식 BEST 5 로 정리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초복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 끼는 보양식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기력 회복 하는 건 어떨까요? 올 여름 여름철 보양식으로 몸도 챙기고 무더위도 이겨내서 건강하게 잘 보내셨음 좋겠습니다.